고창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09년도 캠핑장 조성'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관광진흥개발기금 10억원과 관광안내표지판 설치 및 개보수 사업비 2억9000만원 등 모두 12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앞으로 부안면 용산리 일원의 복분자클러스터 부지에 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설계 및 기반 조성을 마친 뒤 내년부터 원목과 황토를 이용한 자연친화적인 숙박시설과 자동차 이용객을 위한 오토캠핑사이트, 공동취사장, 공동화장실, 기타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는 복안이다.
군은 이와함께 고창 방문객들의 관광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관광안내표지판 설치 및 개?보수사업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한다..
이강수 군수는 "그동안 방문객에 비해 숙박시설이 부족하였으나 이번 캠핑장 선정으로 관광숙박시설 확충과 다양한 문화 체험 공간 및 친환경 숙박시설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숙박업? 음식점·농특산품 판매장·캐릭터 숍 등 관광산업의 시너지 효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복분자클러스터 단지 내에 고창복분자 연구소를 건립하고 있으며 복분자 테마파크와 조성과 향토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