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 거래

제공 예수병원 (desk@jjan.kr)

거래 처음에는

 

물러설 줄 모르는 듯,

 

아슬아슬 하지만

 

짐짓한발씩

 

뒤로 물러서는 듯

 

거래가 됐다.

 

"이러면 밑져요."

 

"그 무슨, 허허허."

 

그러다가

 

그다지 상관도 없는

 

사람이

 

끼어들면

 

거래는 또 늦어졌다.

 

/'옛 풍경 에세이'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