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산서 문화공연

'벚꽃향기 그윽한 마이산에서 풍성한 문화공연을 만끽해보세요'

 

진안군은 벚꽃 만개시기에 맞춰 감흥을 배가시키기 위한 각종 문화공연을 잇따라 마련, 상춘객들의 발길을 붙들어 맬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벚꽃이 절정에 이를 오는 15일 오전 마이산 탑사에서 작은 실내악단으로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느티나무앙상블(대표 백현숙)의 연주로 화려한 축포를 터뜨린다.

 

2시간 동안 펼쳐질 이 벚꽃향연에는 전북도의 신나는 예술버스의 순회공연도 곁들여져 흥을 돋울 예정.

 

이어 16일 오후 7시에는 하얀 속살을 드러낸 벚꽃에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질 진안군립합창단의 '제17회 정기연주회'가 야간 나들이의 깊이를 더해줄 전망이다.

 

또한 18일에는 2008년도 전국민속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진안중평굿의 흥겨운 한마당농악공연이 남부 탑영제 주변에서 펼쳐져 탑방객들의 어깨춤을 절로 들썩거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마이산 벚꽃은 날씨여하에 따라 휴일인 오는 1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마이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측은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