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이정, KBS '해피선데이' 깜짝 출연

해병대에 복무 중인 가수 이정이 KBS 2TV '해피선데이'에 깜짝 출연한다.

 

15일 KBS에 따르면 이정은 19일 오후 5시20분에 방송되는 '해피선데이'의 새 코너 '남자의 자격-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의 해병대 편에 출연한다.

 

지난해 10월 남몰래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이정은 최근 24시간 해병대 병영 체험에 나선 '남자의 자격' 팀을 만났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병대의 늠름한 모습으로 나선 이정은 오랜만의 TV 출연에 "너무 반갑다. 그동안 내가 가수였나 싶다. 선배님들과 함께 출연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며 "해병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녹화에는 해병대 출신인 가수 김흥국과 남진도 함께 했다.

 

이정은 "김흥국 선배님 때문에 해병대에 지원했다"며 "김흥국 선배님이 TV에서 공식적으로 내가 해병대에 지원한다고 말해 안 갈 수 없었다"며 웃었다.

 

한편 '남자의 자격' 팀은 해병대 병영 체험에서 15m 헬기 레펠 훈련, 참호격투 훈련 등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