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전주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2분만에 매진

'숏! 숏! 숏! 2009' 시작부터 뜨거운 열기

예매 시작 2분 만에 매진.

 

10회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숏!숏!숏! 2009'이 시작부터 진기록을 세웠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4일 오후 2시부터 JIFF 홈페이지에서 개·폐막작 예매를 시작한 결과 개막작이 순식간에 동이 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막작인 만다 쿠니토시 감독의 '입맞춤'도 61분 만에 매진된 것과 비교해 볼 때 이번 개막작에 대한 기대 이상이다.

 

이토록 개막작에 영화 마니아들이 몰리는 것은 현장판매 티켓이 없기 때문. 기회를 놓쳤다면, 예매 취소분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워낭소리'가 처음 개봉되지 않았을 때 조직위로 문의가 몰렸을 정도로 독립영화에 대한 긍정적인 공감대가 확산된 것 같다"며 "영화제 개막 4~5일 전 약 10% 내외로 티켓이 취소되기 때문에 그걸 기대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개막작 '숏!숏!숏! 2009'은 10명의 젊은 감독들이 '돈'을 주제로 만든 옴니버스 영화. 전북 출신 감독인 이송희일씨를 비롯해 충무로와 독립영화계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감독들의 '10인 10색'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개막식엔 모자라는 좌석을 대비해 200~300석을 야외에 따로 마련해 생중계할 계획.

 

개·폐막작을 제외한 일반상영작 티켓 예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JIFF 홈페이지(www.jiff.or.kr) 또는 전주 영화의거리 내 아카데미 아트홀에 마련된 지프 서비스센터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