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가 2009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의 TV 시리즈 부문 연출 및 남녀 연기상 등 3개 부문 최종 본선에 올랐다고 KBS가 16일 밝혔다.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은 모나코 알베르 국왕이 주관하는 연례 행사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 시상식은 6월 11일 모나코에서 열린다.
KBS는 "16일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 사무국 발표에 따르면 '엄마가 뿔났다'가 한국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TV 시리즈 부문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연출 부문에는 김원용, 김형석 PD가, 연기상 부문에는 이순재, 김혜자, 백일섭, 강부자가 후보로 올랐다.
이에 앞서 KBS는 '추적60분-소년원 아이들'(2005)과 드라마 '황진이'(2006), HDTV 문학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2008) 등으로 이 페스티벌의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