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문성마을은 오는 2012년까지 소득원 개발 및 생활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전체면적의 80%가 임야지대인 문성마을은 마을 상하수도개설, 안길정비 등 생활환경개선사업을 비롯해 고소득 임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다양한 산촌농경체험 프로그램 및 남덕유산과 연계한 산악레포츠 프로그램을 개발, 누구나 찾고 싶은 지속가능한 산촌생태마을을 조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해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득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신덕마을과 정천면 갈용리 무거마을 2곳도 산림청의 2010년도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진안지역 산촌생태마을은 총 8개로 늘어나게 됐다.
2012년까지 3년동안 총 사업비 29억3000만원을 지원받게 될 이들 마을은 살기좋은 산촌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사전설계작업을 마친 뒤 2011년과 2012년 2년간에 걸쳐 산림자원을 활용한 소득원 개발과 마을주변 생활환경 개선, 산림산촌 체험시설, 고소득 임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36억원을 들여 조성이 한창인 안천면 신괴리 지사마을 등 3개 산촌생태마을을 제외한 나머지 백운면 신암리 등 3개 마을은 이미 조성이 완료된 상태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청 평가위원들의 현장 평가 당시, 해당 마을이 산촌생태마을로 손색이 없음을 인정받은 바 있다"면서 "농가소득 1천만원 소득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도는 산촌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11년도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를 당초 계획보다 5개월가량 빠른 오는 5월말 안에 조기 선정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