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년. 몽고가 고려를 쳐들어왔고, 고려는 항몽시대라는 길고 어두운 시기를 맞는다.
고려는 40년을 버텼지만 세계를 정복해 나가던 칭기즈칸의 몽고를 대항하기에는 힘이 부쳤다.
고려정부가 결국 몽고에 항복하자 삼별초는 진도에서 제주도에서, 항몽 전쟁을 이어간다.
그러나 결국 패하고 말았고 삼별초는 전멸, 역사에서 사라진다. 이때가 1273년이다.
그런데 2007년, 탐라와 류큐왕국 행사를 위해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역사에서 사라진 삼별초가 귀환했다.
바로 오키나와 지역에서 출토된 류큐왕국의 유물로 전시된 몇 점의 유물에서 발견된 단서를 통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