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영화제 폐막식 사회자에 영화배우 오만석·서영희 선정

왼쪽부터 오만석·서영희씨. (desk@jjan.kr)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은 영화배우 오만석씨와 서영희씨가 진행을 맡게 됐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연극과 뮤지컬로 탄탄한 연기활동을 시작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력을 선보여 두 배우를 선정했다"며 "10회를 갈무리하고, 내년 가능성을 타진하는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을 맡기게 됐다"고 밝혔다.

 

오씨는 뮤지컬계의 대형 스타로 연극 '이'에서는 여장 남자 공길로, 뮤지컬'헤드윅'에선 트랜스젠더로 깜짝 변신했으며,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에선 순박한 시골 청년으로, 드라마 '왕과 나'에선 충직한 내시를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서씨는 영화'추격자'에서 배우 김윤석과 하정우와 호흡을 맞췄으며,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선덕여왕이 되는 덕만공주 출생의 비밀을 쥔 천관녀 소화역을 맡아 첫 사극도전을 할 계획이다.

 

5월8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진행되는 폐막식엔 국제경쟁 섹션의'우석상''Daum 심사위원 특별상'한국장편경쟁 섹션의'JJ Star상''JIFF 최고 인기상' 등 시상식이 마련돼 있다.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우베르토 파솔리니 감독의 '마찬'을 마지막으로 2010년을 기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