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남문 맞은편 공터에서 지난 3일부터 개장한 상설장터는 매주 금요일 운영되며 현재 19농가와 15개 회원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농업인, 생산자단체가 직접 판매하거나 회원농협이 관내 생산 농산물을 수집 판매하는 등 유통단계 축소로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전국 유명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는 전라북도 축산물 대표브랜드인 참예우는 시중가격보다 15~20% 할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쌀, 과일, 채소 등 농산물과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 및 건어물 등 수산물까지 선보이고 있으며,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소비자정보센터 자원봉사 회원들이 중고 의류용품을 판매하는 등 총 100여종을 선보이고 있다.
장터활성화를 위해 5월까지는 매주 특별 할인 품목 코너를 운영하며 제철과일 할인판매, 김장재료 특판전 등 계절별 이벤트 할인행사와 각종 기념일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
전북농협 관계자는 "철저한 장터 관리로 불량농산물 반입을 차단하고 원산지표시 의무화와 더불어 정기적인 잔류농약검사를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