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축제] 부안 '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 대회' 행사 다채

제115주년 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대회를 기념하는 행사가 '백산에서 울려 퍼진 세상의 봄소식'이란 슬로건 아래 오는 25~26일 양일간 부안군 백산면에서 다채롭게 개최돼 역사적 의의 재조명및 동학정신계승 기회가 마련된다.

 

동학농민혁명백산봉기기념사업회(회장 김원철)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 첫째날에는 백산고등학교 강당에서 부안군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신 사발통문대회를 비롯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덕망과 조예가 깊은 학자들을 초청해 '동학혁명과 부안지역"이란 주제 하에 발표와 토론을 펼치는 학술대회를 연다.

 

둘째날에는 26일에는 백산성지에서 동학군 행군 및 봉기 재연행사, 기념식, 추모공연 등이 진행되며 식후행사로 백룡초등학교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논두렁 밭두렁(공주문화원)의 '녹두장군 나섰네'라는 동학테마기념공연, 소주거리, 삼각김밥체험, 신 승경도 놀이대회, 투호, 고리던지기, 윷놀이 등이 펼쳐진다.

 

한편기념사업회 김원철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동학정신을 계승하고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모두에게는 조상들의 얼을 기리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군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