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장윤정(29)이 어버이날을 맞아 5월7~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2009 장윤정 어버이날 디너쇼'를 개최한다.
2005년 첫 디너쇼를 시작한 장윤정은 이번 공연에서는 '5월의 정원'이라는 콘셉트로 무대를 꾸민다. 신록이 푸른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휴식 같은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어버이날 디너쇼인 만큼 '진정 난 몰랐었네', '비에 젖은 터미널', '영영', '이름 모를 소녀', '섬마을 선생님', '몇 미터 앞에다 두고' 등의 전통 가요를 비롯해 '어머나', '짠짜라', '콩깍지', '이따이따요' 등의 히트곡을 노래한다.
또 그간 발표한 음반 가운데 장윤정이 좋아하는 노래 '베스트 3'를 뽑아 들려준다. 1집의 '여자의 거울', 2집의 '사랑굿', 4집의 '애가타'로 세곡 모두 느림 템포의 트로트다.
장윤정은 관객을 위한 특별 선물도 마련한다. '장윤정 트위스트'가 담긴 4집에 자필 사인을 해 총 1천여 장을 이틀 관객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관람료 18만~20만원. ☎ 02-789-5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