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전주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 주제는 '박물관과 전시, 그리고 디자인'. 박대표는 박물관에 대한 일반적 선입관이 '지루함' '엄숙함' '전통' 등 부정적 어휘 속에서도 막연하게 '좋은 곳' '그래서 가야 하는 곳'이라는 이중적 관념을 지적하면서, 관람객과의 시각적·공간적 커뮤니케이션 매체인 전시와 적절한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박대표는 서울대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현재 아이덴티티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여러 국공립 박물관과 기업의 상설·기획전의 전시디자인 설계와 시공 등을 해왔으며, 서울의 5대 궁궐의 시설물 전반에 대한 디자인 책임자로 디자인개발과 광화문 조성사업의 일부 디자인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