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고수에서 구석기 유적 발굴

전북 고창군은 23일 고수면 부곡리 중산마을 일대에서 구석기 유적층과 통일신라.고려시대 것으로 보이는 기와 등이 발굴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작년 8월부터 고속국도 제14호선 문화유적 발굴조사를 벌어온 호남문화재연구원이 마을 인근에서 구석기시대 석기제작소, 고고학층과 함께 구석기시대것으로 추정되는 주먹도끼와 양날찍개, 긁개를 찾았다.

 

통일신라-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지와 다수의 기와, 자기도 함께 발굴했다.

 

고창군청 문화재 담당자는 "발굴될 유적이 구석기시대 것으로는 호남지역에서가장 빠른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이 지역에 구석기시대부터 사람이 반복해 살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