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민주당 김제지역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1일 자체적으로 마감한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당초 거론된 6명에서 김상복 전 도의회 부의장이 등록을 하지 않은 가운데 김창수(47, 전주·김제·완주축협장)씨를 비롯 이길동(70,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씨, 이홍규(48, 김제시 수영연합회 회장)씨, 최병희(65, 전북도의회 의원)씨, 최춘기(56,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씨 등 모두 5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후보군에 속했던 김상복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은 등록을 하지 않은 이유와 관련, '공신력 없는 조기 경선에는 불출마'라는 유인물을 통해 "이번 경선이 김제시 발전에도 결코 바람직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민주당 당헌 당규의 절차를 무시하고 있어 공신력도 없다"면서 "지역위원장의 큰 결심으로 이번 민주당 시장후보 경선을 즉각 중단하고, 민주당 당헌당규에 의거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위 등이 적법하게 구성된 이후에 지방의회 의원 후보자 경선대회와 함께 개최할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김상복 전 도의회 부의장의 경우 추후 중앙당 등의 자문을 구한 후 시장 경선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