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안천면을 빛낸 면민의 장 수상자 2명이 가려졌다.
안천면 공적심사위원회(위원장 이정열)는 지난 21일 애향장 부문에 성영수씨(65·경남 양산시·사진), 효열장 부문에 김아슬양(15·노성리·사진)을 올해의 면민의 장 수상자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수상자는 오는 25일 개최될 '제35회 안천면민의 날 및 체육대회' 기념식 때 면민의 장 증을 수여받게 된다.
▲ 애향장 성영수씨는 35년 전 맨 몸으로 고향을 떠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열심히 생활해 자수성가, 20여 년전부터 고향을 찾아 마을에 필요한 천막·냉장고 등 필요 물품을 기증해 오는 한편 재정적 지원을 통해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해 온 공로다.
▲ 효열장 김아슬양은 현재 안천중에 재학중인 가운데 89세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조부를 친오빠와 함께 정성껏 봉양하면서 학교생활도 충실한 학생으로 밝게 자라는 모습이 주민들을 감동시켜 오늘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