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축구도 하고, 우리 문화 유산도 감상할 수 있는 '2009 아디다스 U-8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이 다음 달 23일부터 24일까지 '고인돌의 고장' 고창군(군수 이강수)에서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축구협회(회장 유창희)가 주관하며, 아디다스코리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북을 비롯, 9개 시·도 만 8세 이하 초등학교 1·2학년 모두 24개 팀 1500여 명(선수단·응원단)이 참가해 축구뿐 아니라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과 도산아름마을, 효감천, 효자바위 등 고창의 문화유적과 역사를 체험하게 된다.
도 축구협회 김대은 전무는 "이번 대회는 승패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며 "아이들이 축구를 즐기고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깨닫는다면 대회 이름대로 페스티벌(festival·축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