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3월 중 도내 신설법인 수는 지난해 동월(119개)에 비해 16.8%가 증가한 139개에 달했다.
특히 실물경제 위기가 가시화된 올 1월 이후 3개월 연속 지난해의 월 평균인 122개를 상회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 1월에는 132개, 2월에는 136개, 3월에는 139개이다. 이는 매년 1월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후 2월 이후부터는 축소된 것과는 달리 올해에는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같은 증가세는 친기업 환경 조성을 바탕으로 한 창업 관련 인프라가 확충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도내에는 총 16개의 창업보육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창업보육실 수는 지난 2005년의 210개에서 현재는 313개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