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농특산품, 한국 대표브랜드 대상

고창 황토배기 G수박· 복분자주 선연· 갯벌풍천장어

'황토배기 G수박'과 '복분자 선연', '갯벌풍천장어' 등 고창을 대표하는 농특산품 3가지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고창군은 특히 기초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3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올해 처음 신설된 최우수단체상까지 받아 겹경사를 맞았다.

 

2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고창 황토배기G수박은 지난 2007년부터 3년 연속, 고창 복분자 선연은 지난해부터 2년 연속, 고창갯벌풍천장어는 올해 처음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강수 군수(사진)는 이날 "농업시장 개방, 소비의 다양화시대에서 지역농업의 경쟁력은 브랜드를 만들어 브랜드 가치를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고창의 특산품인 수박과 복분자, 갯벌풍천장어가 비로소 전국적인 명성과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경제난으로 어려운 시기에 모든 군민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역설했다.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은 지난 2월23일부터 3월 6일까지 전국 소비자 1만명을 대상으로 부문별 브랜드 인지도, 구매도, 선호도에 대해 인터넷 투표 및 전화 리서치 등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고창 황토배기 G수박은 응답자 73%의 지지를 획득, 음성 다올찬 수박과 단양 어상천 수박을 제치고 대상을 안았으며 복분자 선연은 90%에 가까운 지지를 받았다. 갯벌 풍천장어도 영광굴비와 완도 김 등 쟁쟁한 수산물 브랜드를 제치고 수산물 부문에 대표브랜드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