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미스전북 선발대회]이모저모

23일 오후 7시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09 미스코리아 전북선발대회'에서 심사위원과 관객들이 진지하게 관람하고 있다. 이강민(lgm19740@jjan.kr)

◆ MC 김현정 '내 꿈도 미스코리아'

 

김병찬 아나운서와 함께 사회자로 나선 전주 MBC '얼쑤 우리가락'진행자 김현정씨는 후보들만큼이나 부풀린 '사자 머리'와 다리가 훤히 드러나는 과감한 드레스로 관객 시선 집중.

 

◆ '미녀' 치과의사라면 아파도 O.K!

 

원광대 치과대학에 다니는 정혜진씨(25)가 "치의학과와 미스코리아의 공통점은 아름다운 미소를 추구한다는 데 있다"고 말하자 MC 김현정씨는 "저런 미인이 이를 뽑으면 하나도 안 아플 것"이라며 너스레.

 

◆ 미녀는 여우?

 

속이 시커먼 '늑대' 관객들의 최대 관심사는 무대 뒤 대기실. 무대 위에서는 시종 '개구리 뒷다리' 하며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지만, 무대서 내려오면 엄마에게 투정부리는 딸로, '셀카'(셀프카메라) 찍기 바쁜 철부지로 둔갑(?).

 

◆ 34-24-35, '불편한 진실'

 

후보들 프로필을 보면 대개 키가 170cm 이상, 몸무게는 50kg 안팎, 사이즈(인치)는 34-24-35. 눈 밝은(?) 관객이라면 그녀들이 신은 '사다리' 같은 하이힐과 대기실 곳곳에 널려있는 다종다양한 '뽕'(패드) 을 목격할 터. 꺼진 불처럼 팸플릿도 확인, 또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