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농가로 구성된 임실군 지사면 하우스감자연구회(회장 이복배)는 지난 2007년부터 모임을 결성하고 비가림하우스를 설치, 9㏊ 정도의 겨울감자 재배에 착수했다.
이들은 농업기술센터와 지사면으로부터 행정의 지원과 기술지도를 꾸준히 전수받아 생산기술을 축적한 데 이어 해마다 감자재배 면적을 확대해 왔다.
이와 함께 올들어 4월에 본격적인 출하를 거둔 농가들은 20㎏들이 1상자당 최고 5만5000원까지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 납품, 농가당 4000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게 된 것.
전년에 비해 무려 3배가 오른 감자값은'금자'로 불릴 만큼 가정과 음식점 등지에서 다각도로 이용되고 있어 당분간 폭등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특히 겨울감자는 농약을 전혀 사용치 않은 친환경농산물로 알려졌으며 수확 및 선별작업 외에는 노동력도 필요치 않아 농가들이 선호하는 작목으로 알려졌다.
임실군은 재배농가들의 지속적 소득유지를 위해 봄노지재배와 가을재배 등의 체계를 구축, 전략작목으로 설정하고 아울러 다양한 생산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연구회 이 회장은"고소득을 위해서는 감자를 장기간 저장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 지원이 필수"라며"작목반을 위한 다양한 시설지원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