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학규 때문에 며느리 볼 낯이 없어진 용여는 집을 나가고 선경은 동네 사람들을 총동원해 용여를 찾아 헤맨다.
한편 여관방을 전전하던 용여는 우연히 희정을 만나고 희정은 졸지에 용여의 수발을 드느라 고생한다.
그러던중 희진은 여관에서 머리카락이 젖은 채 나오는 희정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