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사람] "공약 지킬 깨끗한 후보 뽑을 것"

4·29 재선거 첫 투표권 행사 덕진구 김덕용·완산구 김국희씨

왼쪽부터 덕진구 김덕용씨, 완산구 김국희씨. (desk@jjan.kr)

만 19세가 지나면서 이번 4.29 재선거에서 생애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하는 젊은이들이 많다.

 

전북일보는 새내기 유권자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을 알기위해 첫 투표를 하는 덕진구 인후동 김덕용씨와 완산구 중화산동 김국희씨를 만나 그들의 생각을 들었다.

 

"투표 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으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투표를 해야죠.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는 후보는 국회의원 자리를 개인 출세와 명예로 생각하지 말고, 지역을 발전시키는데 앞장섰으면 좋겠어요."

 

김덕용씨의 첫 마디다. 그는 선거를 코앞에 두고 있지만 덕진에 출마한 4명의 후보 중 아직 누구를 뽑아야 할지 결정은 하지 못했다고 한다.

 

김씨는"민주당 김근식 후보와 무소속 정동영 후보 중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며 "제1야당인 민주당이 국회에서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아 민주당을 뽑아야 할 것 같고, 대선후보로도 나온 정후보는 정치에 대해 많이 알고 덕진을 발전시키는데 가장 큰 힘을 발휘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주변의 친구들 중 투표할 의향이 있는 친구는 10명 중 4명 정도여서 투표율이 저조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후보자들은 언행일치가 돼야 한다"며 "시민들은 눈뜬장님이 아니다. 내세운 공약을 실현시키는지 항상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화산동에 사는 김국희씨는 "우리 지역의 대표를 뽑는 선거인데 당연히 투표를 해야죠. 전 우리 지역을 위해 열심히 뛸 것 같은 후보, 깨끗한 정치를 할 것 같은 후보. 후보자들의 이미지를 보고 뽑겠다"고 했다.

 

그는 "완산갑에 많은 후보들이 출마했고, 각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도 다 엇비슷하다"며 "한나라당 태기표, 민주당 이광철, 무소속 신건, 김형욱 후보 이름만 알고 다른 후보들의 얼굴과 이름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는 잘 모르지만, 느낌이 좋고 잘 할 것 같은 후보를 선택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치인들이 서로 대립하고 싸우는 모습이 보기 싫다는 그는 "서로 속한 정당도 다르고, 여·야 도 다르지만, 국민들을 위해 노력하고 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해 국회의원을 하는 목적은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첫 투표를 하지만, 능력 있는 후보가 당선 돼서 서로 싸우지 않고 힘을 합쳐 지역, 더 나아가 나라를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