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하늘'과 '화이트' 출신 싱어송라이터 유영석(44)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헌정 음반이 5월 발매된다.
이 음반의 프로듀서는 유영석이 맡았으며 김현철, 김건모, 조규찬, 유리상자, 유희열, 김연우, 김형중, 이수영, 박기영, 나윤권, 슈퍼주니어 규현, 윈터플레이, 커먼 그라운드 등의 가수들과 아나운서 정지영, 개그우먼 박지선, 개그맨 이동우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유영석의 히트곡 18곡을 선정해 각자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녹음했다.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화이트 시절 유영석의 발라드인 '7년간의 사랑'을 보사노바 스타일로 다시 노래했다.
또 김연우가 '눈물 나는 날에는', 조규찬이 '네모의 꿈', 윈터 플레이가 '꿈에서 본 거리', 김형중이 '말할 걸 그랬지', 김건모가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이수영이 '사랑하면 할수록', 유희열과 김현철과 박지선이 '자아도취' 등을 불렀으며 '우리 모두 여기에'와 '마지막 그 아쉬움은'을 함께 합창했다.
1988년 푸른하늘 1집으로 데뷔한 유영석은 6장의 정규 음반을 발표한 후 팀을 해체하고 1994~1998년 김기형과 그룹 화이트를 결성해 5장의 음반을 발표했다. 1999년에는 뱅크의 정시로와 함께 화이트&뱅크를 결성했고 2001년 솔로 음반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를 발표했다.
또 '클래식', '데이지' 등에 이어 현재 감우성 주연의 '도도', 이범수 주연의 '킹콩을 들다' 등 영화 O.S.T 작업을 하고 있다. 더불어 그룹 슈퍼주니어의 노래 '샤이닝 스타(Shining Star)'를 작사, 작곡하는 등 대중음악계에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28일부터는 KBS 대전방송총국의 음악 공개방송 '푸른하늘 유영석의 드리밍(Dreaming)'의 진행을 맡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녹화를 진행한다.
음반제작사 측은 "5월 둘째 주 참여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쇼케이스를 열 예정"이라며 "방송 프로그램에도 함께 출연해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