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 함께하는 '좋은 신문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는 전북일보의 제4기 독자권익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제21차 정기회의가 28일 오후 5시 본사 7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이날 정기회의 인사말에서 "지난 2003년 지방신문사 최초로 독자권익위원회를 구성 운영해오면서 '독자를 주인으로'란 모토아래 정론을 펼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독자들의 목소리를 지면에 담아내기 위해 힘쓰고 있지만 신문 제작에 개선할 점이 있다면 기탄없이, 강조할 점이 있다면 힘줘 지적해 달라"고 부탁했다.
정기회의를 주재한 이근석 독자권익위원장은 "전북일보가 독자들로 부터 사랑받고 아픈 곳을 긁어주는 매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이 과정에서 독자들의 권익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각 국별 업무보고를 청취한 위원들은 이날 회의가 첫 회의임에도 평소 느껴온 전북일보에 대한 문제점과 발전방향 등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과 다양한 제언을 내놓았다.
기존 '독자위원회'에서 '독자권익위원회'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출범한 제4기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지역과 직능을 대표하는 위원들로 구성됐으며 2개월 마다 한 차례씩 정기회의를 열어 신문 지면에 대한 건의와 독자의 권익보호 등 신문제작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내놓게 된다.
제4기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구성은 전주시의원 △권미양 전주기전중 교사 △김동인 신경정신과 의사 △김석곤 변호사 △김은규 우석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박양일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복효근 시인 △이근석 전북의제21 사무처장 △전종수 감정평가사 △최형재 전라북도 갈등조정위원회 사무처장 △탁제홍 익산 희망연대·공공미디어센터 운영위원장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독자권익위원들은 정기회의에 앞서 위원들의 호선을 통해 이근석 위원을 위원장으로, 김은규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권미양 위원을 총무로 각각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