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전북대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개소

전북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전북대 캠퍼스에 둥지를 틀었다.

 

전북대는 30일 오후 교내 동물의료센터 뒷편에서 서거석 총장과 본부 보직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대학측은 교내에 야생동물 입원실과 처치실·조류 및 포유류 방사훈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대학내 동물의료센터와 연계, 진료시설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야생동물 증식·복원을 위한 유전자 정보은행과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 학술연구 및 교류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진호 센터장(수의학과 교수)은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야생동물에 관심을 갖고 자연생태계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구조 활동과 질병 검사·치료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야생동물 종합병원의 면모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