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달 7일 새벽 5시20분께 사적 제288호인 전동성당 본당 출입문에 래커와 페인트를 사용해 'ANTI CHRIST, A.K.P' 등의 낙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동성당 앞 남창당한약방의 폐쇄회로(CC)TV에 찍힌 용의자 3명 중 얼굴이 드러난 1명과 자전거를 타고 가는 2명의 인상착의가 포함된 수배전단을 배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식에서 밝혀진 사항이 없고, 제보 또한 여의치 않아 공개수배하게 됐다"며 "제보 하나도 사건해결의 큰 실마리가 되기 때문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