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감염이란 사람끼리 바이러스를 전파시켜 감염되는 것을 뜻한다.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신종플루첫 추정환자인 50대 여성(51)과 접촉한 여성(44)에 이어 새로 발생한 50대 남성(57)추정환자도 외국에 다녀온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전 센터장은 "추정환자들이 격리돼 입원한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 50대 남성 추정환자를 만나 이동 경로를 직접 물어보니 `외국에 다녀온 적이 없다'고답했다"고 말했다.
만약 이 남성이 신종플루에 걸린 것으로 확정될 경우 신종플루가 국내에 유입되는 동시에 2차 감염도 일어났음을 확인하는 것이어서 신종플루 유행에 대한 우려를커지게 하고 있다.
이 남성 추정 환자가 보유한 바이러스가 `인플루엔자 A(H1N1)'인지, 감염원이어디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