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2시간 정도 배를 달려야 만날 수 있는 흑산도. 이 곳에는 '김이수'라는 특이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 그는 조선 시대 흑산도 본섬에서 3.2㎞ 떨어진 대둔도의 주민. 흑산도 주민의 민원을 해결하고자 한양까지 가서 정조 임금을 만났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공으로 김이수는 주민들에게 섬을 통째로 받기도 했다. 그렇다면 김이수가 임금을 만나면서까지 해결하고자 했던 문제는 무엇일까? 그리고 김이수는 어떻게 정조를 만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