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는 4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20대 남성을 폭행하고 현금과 신용카드를 빼앗은 10대 남녀 2명을 강도상해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거중인 김모군(18)과 김모양(18)은 지난 1일 오후 6시40분께 전주시 금암동 소재 주택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김모씨(20)를 유인한 뒤 폭행해 신용카드 4매와 현금 7천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아르바이트를 그만 둬 생계가 어려워진 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