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기구인 수협개혁위원회가 2월 제시한 수협 개혁안을 수용한 것이다.
수협은 이에 따라 인원을 공적자금 투입 당시(2001년) 수준으로 감축하고 경제사업(수산물 유통) 부문의 수산물 판매장인 바다마트와 바다회상은 2010년까지 자회사로 이전하기로 했다.
또 신용사업(금융)도 9월까지 외부 연구용역과 공청회 등을 거쳐 가능한 한 2010년부터 자회사로 분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수협 관계자는 "수협개혁위가 제안한 내용을 인적 쇄신 등 대(大)과제 10개와인력 10% 감축, 경상경비 20% 절감 등 소과제 32개로 나눠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수협법 개정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어업인을 위한 수협'으로 재탄생하도록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