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림은 혼자서 조용히 죽음을 준비하고 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수진이는 가사 도우미까지 구하겠다는 혜림이에게 화를 내며 이럴려고 한국 왔냐며 대든다.
한편, 20년 만에 오영달 앞에 나타난 윤정옥. 아무것도 모르는 은지는 스캔들기사를 핑계삼아 선풍이를 불러낸다.
술 취한 은지를 업고 가다 복실이를 만나자 당황한 선풍은 어쩔 줄 몰라 하고, 배옥희 여사는 모처럼 쉬는 휴일 김치 담그는 일에 아들들을 부려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