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갑오징어 관광객 유혹

생물 1마리 2만~2만5000원

관광객 입맛 유혹 가격 생물 1마리당 2만~2만5천원 형성

 

오징어류중 가장 맛이 좋다는 갑오징어 철이 돌아와 부안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6일 부안수협에 따르면 3~4월 주꾸미철에 이어 5월초부터 부안 앞바다에서 갑오징어가 잡히기 시작해 시장에 선을 보이고 있다는 것.

 

아직 본격적으로 잡히지 않고 있어 1마리당 소비자 가격은 생물의 경우 2만~2만5000원, 죽은 것은 1만~1만5000원으로 예년과 비슷하게 형성되고 있다.

 

갑오징어는 주꾸미와 마찬가지로 연체동물로 원통형 몸통에 목길이 17㎝, 너비 9㎝정도 로 몸안에 길고 납작한 뼈조직을 갖고 있지만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또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으며 피로해소에 좋다고 알려진 타우린과 여러가지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어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부안수협 관계자는 "부안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제철을 만난 갑오징어를 많이 찾아 회나 무침 등으로 즐겨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격포~위도 앞바다에는 플랑크톤이 많고 갯벌 영양분이 풍부해 육질좋은 갑오징어가 잡히고 있다"며"올해에는 같은 연체동물인 주꾸미가 예년에 비해 덜 잡혔던 것에 비추어 갑오징어도 어획량이 많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