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하드웨어적인 것과 소프트 웨어의 절묘한 결합이 이뤄질 때 그 성가를 나타낼 수 있다.여기에다 관객들의 참여를 빼 놓을 수 없다.관객 없는 축제는 자칫 그네들만의 행사로 끝날 수 있기 때문이다.요즘 축제는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가 인기다.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야 성공할 수 있다.그래야만 축제가 지역 경제까지 파급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축제판에는 먹고 마시는 것을 무시할 수 없다.맛과 멋의 고장인 전주는 그런 의미에서 외부 관광객에게 구미가 당긴다.비빔밥과 콩나물 국밥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여기에다 한술 더떠 매니아들 한테는 영화제까지 볼 수 있어 더 없이 좋다.그러나 이런 생각을 갖고 전주를 찾은 외지인에게 실망시킨 경우가 많았다.일부 택시 운전사들이 승차거부를 하거나 아예 일부 구간의 운행을 기피하는 사례까지 있었다.일부 택시 운전자가 전주의 이미지를 구긴 것이다.
설령 축제 내용이 좋아도 음식점 등 서비스 업종에서 제 역할을 다 해주지 않으면 그건 실패한 축제다.전주나 남원이나 축제장 주변의 일부 음식점에서 손님들의 기분을 망쳤다.모처럼만에 기대를 갖고 찾은 관광객의 기분을 잡치게 했다.대표적인 사례가 바가지 상혼이다.전국적인 현상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안타깝다.아무리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하지만 너무 했다.지금까지 쌓아 올린 전주와 남원의 명성을 무너 뜨린 것이다.
여기에다 춘향제는 비난받아야 할 사항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조금만 신경쓰면 그 브랜드 가치 때문에 국내외 관광객을 모을 수 있는 축제인데도 콘텐츠가 빈약해서 연례행사격 축제로 끝났다.내부 갈등이 컸다.결국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내 비친 것이다.아무튼 어느 지역 축제나 알맹이가 없는 축제는 성공을 거둘 수가 없다.주최측이 이 점을 명심해야 한다.결국은 성숙한 시민의식이 축제의 성패를 가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