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어온 효도잔치 작은 지역축제로 성장

부안 계화리청년회 어버이날 격년 단위로 치러

어촌 이(里)단위 청년회가 20여년동안 격년단위로 경로위안잔치를 성대히 이어오고 있어 칭송을 얻고 있다.

 

부안군 계화면 계화리 청년회(회장 박영화)는 제10회 '효 '어버이날 경로위안잔치를 지난 8일 계화초등학교에서 6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호수군수·조병서 도의원·김진태 수협조합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김정자 도지사 부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노인들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점심식사 제공은 물론 장수상 수여,평양예술단 공연, 탤런트 김성환·인기가수 우연이·박진석·연 정등의 노래, 각설이 공연 등으로 진행돼 노인및 지역주민들이 흥겨운 시간을 갖는 축제한마당이 됐다.

 

박영화 청년회장은 "부모를 공경하고 효행사상을 높이기 위해 격년단위로 경로위안잔치를 열고 있다"며"이제는 계화리는 물론 인근 이 지역주민들도 참여하고 부러워 하는 행사로 자리매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수상은 송준수(91·남)·최사엽(94·여) 노인에게 각각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