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도내 캠퍼스 축제에서 사랑의 나눔행사가 펼쳐진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달 축제가 열리는 전국 20개 대학과 공동으로 '2009 캠퍼스 나눔도전'행사를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지난 6~8일 축제를 연 원광보건대학과 함께 전주교육대(13~15일)와 군산대(20~22일) 등 3개 대학이 캠퍼스 나눔행사에 참여한다.
이들 대학은 총학생회 주관으로 축제기간 직접 기획한 게임 등 재미있는 모금활동을 통해 기금을 마련, 학내 구성원 또는 지역사회 특색있는 사회복지 현장에 기부하게 된다.
군산대 관계자는 "총학생회에서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축제에 나눔 이벤트를 마련하기로 했다"면서 "축제기간 학생들이 낸 게임 참가비 등을 모아 형편이 어려운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캠퍼스 나눔도전 행사는 지난해 연세대와 한양대 등 서울지역 5개 대학을 중심으로 시작돼 소비성 축제 대신 '나누며 보람을 찾는 축제'로 정착, 큰 반향을 일으키며 전국 대학가로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