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자는 민수가 보약을 몰래 화분에 버린 걸 눈치채고 크게 화를 낸다. 선영에 대한 생각으로 심란하던 지수는 순정, 건영, 민수 등 가족들의 따뜻한 배려에 위로를 받는다.
현수와 수인은 예전에 갔었던 바닷가 세 모녀를 보충 촬영하기 위해 현장으로 출발한다.
순정은 선영과 지수가 서로 만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몰래 자리를 마련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