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은 끈질기게 찾아온다는 영민고모의 면박에 영민과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고 고백한다. 못 믿어하는 영민고모에게 서영은 영민에게 직접 확인해보라고 으름장을 놓고, 조부는 이제 자신을 받아달라는 서영의 말에 난감하기만 하는데...
한편, 집에서 DVD로 영화를 보고 있던 현우모에게 미수는 차를 갖다주며 살갑게 대한다. 하지만, 냉담하게 반응하는 현우모의 태도에 미수는 당황스럽고, 집안분위기를 묻는 현우에게는 내색하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