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현행 추진위원들을 군수가 위촉하도록 하는 조례 등을 개정, 공개모집을 통한 방향으로 추진위원회의를 구성하는 등 방법이 개선되어야한다는 여론이다.
12일 순창군에 따르면 오는 10월 제 4회 순창장류축제를 앞두고 오는 24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장류축제추진위의 새로운 인선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장류축제 추진위원회의 위원은 현행 순창군조례에 의해 군수가 위촉하며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추진위원회의 구성은 총 21명으로 여기에는 위원 18명과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간사 1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1기에 이어 2기에도 연임 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장류축제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축제의 전반을 관장하게 되며 특히 축제를 위한 위탁업체 선정과 진행 프로그램의 계획 등 축제추진과정에서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금년의 경우 이 위원회에서는 장류축제에 필요한 예산 6억 여 원을 보조금 성격으로 군으로부터 지원받아 집행하는 등 상당히 큰 예산을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회계 분야에 있어서는 전문가가 꼭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한 주민은 "제2회 장류축제와 3회 축제에 있어서 장류축제 추진위원들이 열심히 노력했던 부분은 있지만 축제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확보해 순창장류 축제가 더 크게 성공하는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며 "특히 수 억원의 예산을 보조금으로 지원받아 집행하는 장류축제추진위원회의 회계 분야만큼은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현재의 순창장류 축제는 더 좋은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과정이다"며 "앞으로 장류축제를 완전한 민간 축제로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시험을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