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 경영 최우선으로"

부안 산림조합 2년 연속 12% 이익배당

부안군 산림조합(조합장 조병윤·사진)이 적자조합에서 완전 탈피해 2년 연속 12%의 이익배당을 실현하는 등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거둬 주목을 받고 있다.

 

4년전만해도 부실로 인해 다른 조합과 합병 위기에 몰리고 조합원들에게 한푼도 배당못했던 부안군 산림조합은 2005년 9월 조병윤 조합장이 취임하면서 달라지기 시작했다.

 

조 조합장 취임이후 부안읍내 선은리와 서외리 등 2곳에 방만하게 운영되는 사무실을 과감히 하나로 통폐합을 추진, 2008년 10월에 봉덕리 석정로 대로변으로 청사를 이전했다.

 

또 120평 규모의 쾌적한 새 청사 마련을 계기로 고객들에게 문턱을 더욱 낮추는 등 고객만족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결과 관리비 절감과 임대수익에 따른 조합의 자산가치가 크게 높아졌으며 조합원 및 군민들의 이용 편리성 등으로 인해 고객예탁금 증가및 산림사업 수주량 등이 늘어났다.

 

고객예탁금 평잔은 새청사 이전 140억여원에서 230억여원으로 1.6배가 늘어 신용사업의 안정화도 구축했다.

 

또 지난해에는 현대건설로부터 10억원 규모의 새만금방조제 조경공사를 수주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러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7~8년 동안 조합원들에 하지 못했던 이익배당을 2008년과 2009년 2년 연속 12%씩 실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새만금 내부개발에 대비, 수묘를 생산하기 위해 보안면 일대에 1만3300㎡'의 포지도 자체적으로 확보해놓고 있다.

 

한편 조병윤 조합장은 "임업인들의 실익 증대를 위한 신용 및 경제사업 활성화와 지역사회에 기여를 위해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