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價 석달새 '두배'

배럴당 57.37달러

국내 주 도입 유종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이 석달 사이에 50% 가까이 뛰어올랐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0.62달러 오른 57.37달러선에 가격이 형성됐다.

 

지난 2월 19일 올해 최저치인 40.10달러를 기록한 이후 무려 43%나 오른 것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는 6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전날보다 35센트(0.6%) 오른 배럴당 58.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날 오전 전자거래에서는 전날보다 2.7%나 오른 배럴당 60.08달러를 기록, 60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WTI 최근 월물이 배럴당 60달러를 넘은 것은 작년 11월11일 이후 처음으로, 6개월 만에 최고치다. 배럴당 34달러였던 지난 2월의 저점 대비로는 73%나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