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 '시간의 심리학' 등

▲ 시간의 심리학

 

 

사라 노게이트 저/ 갤리온/ 1만 2,000원

 

이 책은 빠른 삶의 속도에서 허덕이면서도 정작 자신이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자의 시간 분석을 담았다. 똑같이 주어졌지만 다르게 흘러가는 과학적이고 증명된 절대적이며 상대적인 시간의 비밀. 현대인이 시간에 쫓기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요인을 살피고 자신과 여러 심리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우리의 시간을 재구성한다. 또한, 자신의 시간 습관을 다른 나라 사람들과 비교해 볼 기회를 제공해 문제점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불규칙한 노동시간과 특히 야간근무가 건강에 해로운지 설명하고 있으며 총 8장에 걸쳐 시간에 대해 이야기 한다.

 

▲ 동양과 서양의 위대한 만남 1500~ 1800

 

데이비드 문젤로 저/ 휴머니스트/ 1만 4,000원

 

'베르사유 궁전에서 루이 14세는 삼복종이 상아로 만든 작은 젓가락을 이용해 식사하는 것을 보고 매우 신기하게 여겼고, 특별한 관심을 표현하기 위해 궁전 안에 있는 모든 분수를 틀게 했다'(본문 中에서)

 

이 책은 1500~1800년 사이 있었던 중국과 유럽의 문화 교류 현장을 살피며 두 문화의 소통 역사에 대해 이야기 한다. 어느 한쪽이 우월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수준 높은 문명과 지성에 충격 받고, 이해하고 수용하는, 때로는 오해하고 거부하는 과정이 담겨있는 것. 두 문화에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흥미롭다.

 

▲ 남자, 그들의 이야기

 

스티브 비덜프 저/ 젠북/ 1만 1,000원

 

'남자들은 보통 침묵이라는 전통적으로 남자들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요구에 순응해서 서로서로 고립된 채 개인적인 삶을 살아간다'(본문 中에서)

 

호주의 남성 심리학자이자 작가인 스티브 비덜프가 이야기하는 남성 관련 글 모음집. 남자들이 인간으로서 마음을 여는 데 필요한 문제들을 다룬 이 책은 지금까지 남자들을 짓누르고 있는 불편한 고정관념에 대해 말하며 그것을 깨뜨리고자 한다. 작가, 의사, 군인 등 다양한 직종의 종사하고 있는 다양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직접 쓴 사례를 소개하고 있으며, 이 안에서 남자의 감정들을 느낄 수 있을 것.

 

▲ 왜 사람은 첫 눈에 반할까

 

앤 데마레이스, 발레리 화이트 저/ 21세기북스/ 1만 3,000원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이 나를 모른다고?

 

안타깝게도 일상에서 부지기수로 일어나는 이런 일들. 이 책의 저자이자 세계 최초 첫인상 컨설팅센터의 대표 앤 데마레이스 박사와 화이트 박사는 그 원인이 첫인상에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몸짓과 시선, 대화 방식 등 첫 만남에서 얻은 제한적인 정보를 통해 지속되는 기억으로 작용 해 머릿속에 저장한다는 것. 이런 초두효과를 만드는 데 필요한 7가지 요소 성격, 관심, 공개, 대화, 관점, 매력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