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혜림을 병원으로 옮긴 진풍은 혜림이 손을 쓸 수 없는 말기암 환자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아무것도 모르는 수진과 아이들은 대풍이와 등산을 갔다 오고 돌아오는 길에 수진은 진풍이와 혜림이 같이 있는 것을 보고 오해한다.
한편, 선풍이는 은지에게 어릴 적 교통사고로 부모님 잃은 얘기를 듣고 자꾸만 마음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