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는 대낮에 금은방에 침입, 수 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2인조 강도를 지난 15일 공개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2일 오후 2시49분께 전주시 인후동의 한 금은방에 마스크와 모자, 장갑 등을 끼고 들어가 1명이 업주(43·여)를 폭행하는 사이 다른 1명이 금반지와 팔찌 등 20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쓸어담은 뒤 20여초 만에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금은방과 인근지역 CCTV에 찍힌 범인들의 모습과 인상착의 등이 담긴 수배전단 1만2000장을 도내에 배포했다.
CCTV에 찍힌 범인들은 키 173~175cm의 남자들로 범행당시 호리호리한 체격은 베이지색 남방과 면바지를 입고 밝은색 모자를 착용했으며 다른 한명의 줄무늬 상의에 검정색 가방을 메고, 검정색 모자를 썼다.
경찰은 CCTV에 찍힌 범인들의 모습을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는 한편 도주시 사용한 오토바이를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