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선을 초래해 사고위험 초래 및 우회 불편을 주고 있는 서해안고속도로 부안 나들목 부근 표지판을 고쳐달라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부안군 및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고속도로 일반적인 표지판의 경우 위 지역명은 다음 출구를, 아래 지역명은 직전 출구를 표기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부안읍내 및 새만금·변산반도 지역 등으로 연결되는 부안나들목 부근에 설치된 표지판은 이와 다르다.
서해고속도 하행선 부안나들목 2㎞ 전방에 설치된 표지판의 경우 지역명이 '부안 (변산반도)'로, 아래 지역명이 '신태인'으로 표기돼 있다.
이로 인해 부안을 찾는 외지인들이 오인, 부안나들목을 지나치기 일쑤여서 16㎞나 떨어진 줄포 나들목까지 우회하는 불편을 겪고 있고 직전에서야 부안나들목임을 알고 급히 차선변경을 해 사고 위험마저 크게 뒤따르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서해고속도 하행선 고속도 부안 나들목 표지판을 지역 대표성을 띠는 '부안'을 대표글씨로 하고 '변산·신태인'을 괄호글씨로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외지관광객및 지역주민들은 "국립공원 변산반도와 격포 대명콘도에다 올 연말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까지 전면 개통되면 서해안고속도도를 이용한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게 되는데 혼선을 주는 표지판을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될 것이다"는 지적이다.
한편 부안군은 이같은 여론을 감안, 도로공사측에서 개선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