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동명마을의 역사성을 되찾고 전통을 계승보존하기 위해 마을 명칭을 옛 지명으로 변경하고 19일 장재영 군수를 비롯해 김홍기 군의원, 박성근 장계농협조합장, 이광주 장계주민자치위원장, 신현석 장계면이장협의회장, 사회단체장,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현판식을 가졌다.
의병장 김동신 장군의 출생지인 동명마을은 300여년전부터 광복 전까지 '동명(東明)마을'의 명칭을 사용했으며, 지난 2005년부터 마을주민들이 옛 지명을 되찾아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용만식 이장은 "오랜 숙원이었던 마을지명을 되찾게 돼 무척 기쁘다"며 "특히 올해는 우리 마을이 육십령권역 농촌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뜻 깊은 해로 '동명'이라는 새로운 마을지명과 함께 우리 마을이 모두가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