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호벌치 추모제·민충사 준공식

부안 상서 감교리서 열려

정유재란때 왜군과 맞서 싸우다 전사한 3000여 의병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45회 호벌치 추모제와 민충사 준공식이 19일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호벌치 전적지에서 김호수군수를 비롯 기관단체장과 유림·주민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부안향제 줄풍류공연 등 식전행사와 민충사 준공식, 호벌치 순국선열 추모세 순으로 진행됐다.

 

호벌치 전적지 정화사업으로 이날 준공된 민충사는 매번 야외에서 진행되던 호벌치 추모행사의 열악한 여건 개선을 위해 특별교부세 5억원을 비롯 총 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제각과 담장시설·주차장 시설등을 갖췄다.

 

김호수 군수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생생하게 접해 애국심을 함양하는 교육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