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교차로 '직진뒤 좌회전' 하세요

전북경찰청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워크숍

앞으로 도내 교차로 신호 순서가 직진 뒤 좌회전으로 통일되고 휴일 등에 교통량이 적은 도로는 점멸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경찰청은 19일 청내 대회의실에서 하태춘 경비교통과장 주관으로 전북도, 14개 시.군, 일선 경찰서,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과 관련한 유관기관 워크숍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직진 우선의 신호원칙 확립을 위해 오는 2011년까지 모든 교차로의 신호순서가 직진 후 좌회전 또는 동시신호로 전환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비보호 좌회전은 확대 운영하고 적색신호 시 우회전을 제한하기 위한 우회전 전용신호등 도입도 함께 논의됐다.

 

또 심야와 휴일 등 교통량이 크게 줄어드는 교차로는 점멸신호 운영을 확대해 교통정체와 운전자의 신호위반 유발을 막기로 했으며 지정차로제에 대한 홍보와 계도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전북경찰청은 이와 관련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