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생산 친환경 보리 샘표식품 독점 공급

군 샘표식품 양해각서 체결

무주군은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보리를 샘표식품(주)에 독점 공급하기로 하고 20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군은 앞으로 보다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 11ha 30t가량의 보리를 계약·재배키로 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과 샘표식품(주)이 체결한 친환경보리의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양해각서는 무주산 친환경보리로 샘표식품(주)이 생산한 제품에 반딧불 캐릭터 사용을 승인하고 보리차 원료에 한해 반딧불 로고의 독점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샘표식품(주)은 무주산 친환경보리를 독점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갖게되며, 무주산 보리를 원료로 한 차류 제품에도 원료가 청정 무주산 보리임을 밝히는 문구나 로고를 사용하게 된다.

 

군 마케팅지원 강창수 담당은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에서 생산한 친환경 보리가 샘표식품의 보리차 원료로 사용된다"며,"전국민에게 무주가 친환경고장임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지역을 홍보하고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농가소득을 높이는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