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묻는다는 각오로 예산 확보 최선"

김형진 군수대행 21일 중앙부처 방문

임실군이 자치단체장 공백이 장기화 되면서 2010년도 국가예산 확보가 불투명 해짐에 따라 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김형진 임실군수대행은 예산 확보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신규를 포함한 계속사업 등 50건의 각종 사업에 따른 마스터플랜을 완성, 21일 중앙부처 방문길에 오른다.

 

김 대행의 이번 상경길은 1차로 지역구 국회의원인 민주당 정세균 의장을 방문, 다각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현 상황에서 단체장이 없는 임실군의 중앙예산 확보는 사실상 정 의장의 적극적인 협조없이는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궁색한 실정.

 

이와 함께 국토해양부를 비롯 환경부 등 주요 부처를 차례로 방문하고 임실군이 처한 현 실정과 역점사업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 대행은 특히 이번 방문에서 섬진댐 수몰민들의 애환과 생계유지를 위해 국가 주도의 옥정호 관광지 개발과 제 2 순환로 개설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환경부에는 옥정호 수질개선과 섬진강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에 40억원의 사업비 지원을 건의하고 아울러 임실군이 계획한 사업계획 변경 승인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국토해양부의 4대강 사업과 관련 섬진강 개발사업을 제시하고 자체로 발굴한 17개의 다양한 사업을 포함해 줄 것도 건의할 예정이다.

 

김 대행은"임실군의 미래가 이번 예산 확보에 달렸다"며"뼈를 묻는다는 각오로 목적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